토스 앱에서 자료 받거나 고객센터로 진행 가능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토스뱅크 체크카드 사용내역이 연말정산에 일부 누락돼 해당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8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카드 사용내역 반영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회사는 토스 앱에서 연말정산 자료를 직접 받거나 고객센터를 통해 진행하라고 전날 오후 안내했다.
2023년 귀속 토스뱅크 카드 연말정산 자료는 국세청에서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20일 전에 증빙자료가 필요한 고객은 직접 발급을 받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해야 한다.
사측은 체크카드 발급과 결제 업무를 대행하는 하나카드가 연말정산 데이터를 국세청에 넘기는 과정에서 일부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 간소화 서비스에서는 20일 오전 6시부터 정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토스뱅크 이용자는 증가세를 지속하며 이달 9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 중 체크카드 이용고객은 600만여명으로, 이번에 연말정산 지연이 발생한 고객은 약 1%인 6만여명 규모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연말정산 서비스가 지연된 해당 고객들에게 앱을 통한 발급이나 고객센터 진행을 모두 안내했다"며 "사측이 할 수 있는 조치는 완료했지만 국세청 업데이트가 20일에 되기 때문에 정상화가 그 때부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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