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로 제철유적과 삼가읍성 정밀지표조사 학술용역 보고회
[합천=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최근 군청에서 합천군의 중요 비지정 문화유산인 야로 제철유적과 삼가읍성 정밀지표조사에 대한 학술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역 보고회는 합천군 야로면에 소재한 야로 제철유적과 삼가면에 소재한 삼가읍성 정밀지표조사 결과보고회로서 각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성과 보고와 함께 유적의 보존 및 정비 방안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를 통해 합천군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향후 조사방향 및 복원정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국가 및 경상남도 지정 문화유산으로 승격 가능성이 큰 비지정 문화유산에 대해 꾸준히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학술조사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용역은 ▲2019년부터 지속적인 비지정문화유산 학술조사 진행 ▲야로면 야로 제철유적 정밀지표조사 통해 제철유적 확인 ▲삼가읍성 정밀지표조사를 통해 삼가읍성 복원 기초자료 마련 등이다.
합천군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지난 9일 삼가면 면사무소에서 삼가면민을 대상으로 주민성과 보고회를 열었으며, 발굴조사 된 삼가면 주민고객 어울림센터 조성사업 부지에 대해서는 보수정비 공사를 시행해 작은 역사공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보고회를 통해 삼가읍성 및 야로 제철유적에 대한 궁금증을 일부 해소할 수 있었다”며 “발표된 삼가읍성 및 야로 제철유적을 포함해 합천군의 비지정 문화유산에 대해 지역주민들에게 유적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학술조사의 성과를 통해 합천군 비지정 문화유산에 대해 지정문화재로 확대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인 조사와 정비를 통해 주민뿐만 아니라 합천을 찾는 방문객들이 관련 현장을 찾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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