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가까운 거리 걷고, 자전거·대중교통 이용'
"작지만 꾸준한 실천으로 탄소중립에 큰 역할"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가 '노원 시민실천 10가지 약속' 캠페인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민실천 10가지 약속은 신재생에너지 확대하기, 저탄소 전기제품 사용하기, 가정 전력 사용량 줄이기, 전기차 수소차 구매하기, 가까운 거리는 걷고, 자전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음식물·생활쓰레기 줄이기 등이다.
총 5개 분야, 총 35개의 수칙 중 노원구민이 설문에 참여해 10개의 수칙을 뽑았고 전문가들이 협의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실천 주제는 노원환경재단과 함께 2개월마다 변경해 제시한다. 1~2월은 '가까운 거리는 걷고 자전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실행한다.
구는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다음 달 29일까지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이용, 1000보 이상 걷기 중 하나를 실천한 뒤 노원환경재단 홈페이지에 인증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은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제1회 노원 차 없는 거리' 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1회용품 줄이기 등 온실가스 배출 저감뿐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배출량만큼 상쇄하는 '탄소 제로'에 도전했다.
올해는 구민들과 함께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민의 작지만 꾸준한 실천이 노원의 탄소중립에 있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