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17일 "지역 중견 건설기업인 한국건설의 유동성 위기설로 인해 분양자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유관부서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적극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열린 확대간부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한국건설의 유동성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현재 지역에서 한국건설의 신축공사 현장은 총 22곳이다"며 "이 중 아파트 1곳, 오피스텔 3곳의 사업장에서 중도금 이자를 부담하지 못해 944세대의 입주 예정자들이 매월 수십만원의 이자부담을 떠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고 했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에 가입돼 있지 않은 30세대 미만의 8곳 분양 계약자들에게까지 피해가 확산될 수 있어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광주는 지난해 대유위니아발 경제 위기에 시민과 행정, 산업, 금융계 등 유관기관들이 온 힘을 다했던 것처럼 건설기업 위기도 함께 극복해야 한다"며 "도시건강국, 경제창업국 등 전 실·국에서는 '신속집행' '조기발주' '통합심의' 등을 통해 건설경기 회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난 10일 정부가 주택공급 대책으로 자금조달, 유동성 지원, 리스크 완화 등의 건설산업 회복 정책을 발표했다"며 "광주시가 지원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찾아내고 정부와 관계기관 등에 건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날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불법현수막 제로화를 선언하고 신고와 단속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지난해 9월 옥외광고물 조례를 개정·시행한 이후 22만2662건을 정비했지만 불법현수막은 여전하다"며 "불법현수막 정비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100% 과태료가 부과되는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권은 최근 광주 동구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한국건설 4개 단지 분양자들에게 중도금 이자 상환을 요구하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강 시장은 이날 오후 열린 확대간부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한국건설의 유동성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현재 지역에서 한국건설의 신축공사 현장은 총 22곳이다"며 "이 중 아파트 1곳, 오피스텔 3곳의 사업장에서 중도금 이자를 부담하지 못해 944세대의 입주 예정자들이 매월 수십만원의 이자부담을 떠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고 했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에 가입돼 있지 않은 30세대 미만의 8곳 분양 계약자들에게까지 피해가 확산될 수 있어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광주는 지난해 대유위니아발 경제 위기에 시민과 행정, 산업, 금융계 등 유관기관들이 온 힘을 다했던 것처럼 건설기업 위기도 함께 극복해야 한다"며 "도시건강국, 경제창업국 등 전 실·국에서는 '신속집행' '조기발주' '통합심의' 등을 통해 건설경기 회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난 10일 정부가 주택공급 대책으로 자금조달, 유동성 지원, 리스크 완화 등의 건설산업 회복 정책을 발표했다"며 "광주시가 지원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찾아내고 정부와 관계기관 등에 건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날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불법현수막 제로화를 선언하고 신고와 단속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지난해 9월 옥외광고물 조례를 개정·시행한 이후 22만2662건을 정비했지만 불법현수막은 여전하다"며 "불법현수막 정비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100% 과태료가 부과되는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권은 최근 광주 동구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한국건설 4개 단지 분양자들에게 중도금 이자 상환을 요구하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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