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성장·수출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 제고
디자인·점프업 기업 제품개발 지원, 비제조산업 성장 유도
지역상품권 발행 지원 등 통한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지역기업의 혁신성장과 민생경제 밀착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미화 경제통상국장은 17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도내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연구개발, 제품 상용화, 디자인 기술의 고도화, 수출선 다변화 등 지원사업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한다.
초기 창업기업에는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경영안정 자금과 입주 공간을 함께 제공한다.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운용하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100억 원과 소상공인 창업자금 100억 원 운용을 통해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 기업의 생산시설과 금융, 교육, 복지 등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1개소를 5년간 300억 원을 투입해 양산시에 신규 건립하고, 진주 등 5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에는 제품 디자인, 연구개발 과제, 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해 기업의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도록 도와 지역 유망기업으로 육성한다.
공정 자동화 등 스마트화를 도입하는 기업에는 제조업 혁신자금 200억 원을 지원한다.
디자인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은 역량 진단을 통해 디자인 개발, 상품화, 홍보마케팅까지 22억 원을 투입해 상품개발 전주기를 지원하고, 성장잠재력과 부가가치 창출이 높아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14개 사를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제품 상용화 등에 12억 원을 지원한다.
수출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원하는 기업에는 해외 마케팅, 바이어 발굴 등 판로개척 지원사업으로 해외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특히, 지난해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 기업 중 22개 사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신상품 개발 연구, 브랜드 개발, 시제품 제작 등에 15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주력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9개 사를 대상으로 기술 상용화와 신기술 개발 등에 17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올해 1월 국가산업단지 지위를 획득에 따라 건폐율 상향에 따른 입주기업의 생산 설비 증설, 도로 확·포장 등 기반시설 강화, 문화 및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는 구조고도화 사업 등 중앙정부의 산업단지 관련 국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경남도는 앞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업단지로의 위상에 맞는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정부에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원전, 항공, 조선 등 주력산업인 제조업과 문화 콘텐츠, 정보통신, 디자인 등 청년이 선호하는 비제조 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균형 성장을 위해 정책자금 지원, 우수 제조기과 연계 연구개발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 공공부지에 3만3089㎡ 규모로 2027년까지 4년간 3860억 원(국비 2900억, 지방비 960억)을 투입하여 지식기반, 정보통신, 첨단제조업 등 비제조 산업 중심의 디지털자유무역지역(제2마산자유무역지역)을 조성한다.
경남의 주력인 방산, 지능형 기계, 제조ICT 산업에 중요한 'D.N.A(Digital. Network. AI) 기업'을 집적화하여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단지 등 제조업 중심의 산단과 연계한 디지털 특구로 발전시킨다.
또, 비제조 분야 기업 150여 개를 대상으로 자금 유동성 확보와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1조1000억 원 중 300억 원을 별도 편성해 운용한다.
그리고 비제조 분야 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해 5억 원을 편성해 성장전략 컨설팅, 기술 및 제품개발 등을 지원하는 점프업 기업 지원사업을 신규로 실시한다.
아울러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비제조 분야 중소기업 5개 사를 선정해 시장조사와 분석, 홍보, 지식재산권 인증·획득을 통한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수출경쟁력 제고와 수출기반 강화를 위한 수출진흥사업에 46억 원을 투입해 도내 2200여 기업의 수출 증대를 지원한다.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7500억 원 규모의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의 고금리에 따른 금리부담을 경감하고자 총 2000억 원의 소상공인 정책자금(경영안정자금 1350억, 특별자금 650억)을 운용한다.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을 위한 버팀목 특별자금 100억 원을 신설했으며, 창업자금 100억 원, 저신용·저소득 등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두드림 자금 300억 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창원, 밀양 2개소에 지역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상권활성화 사업도 5년간 160억 원을 지원해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소상공인 113개소를 대상으로 2억 원을 지원하여 키오스크와 스마트오더 등을 도입하고,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에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상공인 750개소를 지원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15개 사업에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액된 252억 원을 투입한다.
21개 시장에 89억 원을 지원해 시설현대화를 추진하고, 주문과 배송 인프라를 온라인으로 구축하는 디지털 전환사업 등으로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미화 경제통상국장은 "방산,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수출 호조세로 경남은 15개월 연속 수출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남경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수출시장 개척, 디자인, 상품개발 등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해 기업의 혁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민생 현장을 빈틈없이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미화 경제통상국장은 17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도내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연구개발, 제품 상용화, 디자인 기술의 고도화, 수출선 다변화 등 지원사업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한다.
초기 창업기업에는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경영안정 자금과 입주 공간을 함께 제공한다.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운용하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100억 원과 소상공인 창업자금 100억 원 운용을 통해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 기업의 생산시설과 금융, 교육, 복지 등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1개소를 5년간 300억 원을 투입해 양산시에 신규 건립하고, 진주 등 5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에는 제품 디자인, 연구개발 과제, 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해 기업의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도록 도와 지역 유망기업으로 육성한다.
공정 자동화 등 스마트화를 도입하는 기업에는 제조업 혁신자금 200억 원을 지원한다.
디자인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은 역량 진단을 통해 디자인 개발, 상품화, 홍보마케팅까지 22억 원을 투입해 상품개발 전주기를 지원하고, 성장잠재력과 부가가치 창출이 높아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14개 사를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제품 상용화 등에 12억 원을 지원한다.
수출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원하는 기업에는 해외 마케팅, 바이어 발굴 등 판로개척 지원사업으로 해외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특히, 지난해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 기업 중 22개 사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신상품 개발 연구, 브랜드 개발, 시제품 제작 등에 15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주력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9개 사를 대상으로 기술 상용화와 신기술 개발 등에 17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올해 1월 국가산업단지 지위를 획득에 따라 건폐율 상향에 따른 입주기업의 생산 설비 증설, 도로 확·포장 등 기반시설 강화, 문화 및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는 구조고도화 사업 등 중앙정부의 산업단지 관련 국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경남도는 앞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업단지로의 위상에 맞는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정부에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원전, 항공, 조선 등 주력산업인 제조업과 문화 콘텐츠, 정보통신, 디자인 등 청년이 선호하는 비제조 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균형 성장을 위해 정책자금 지원, 우수 제조기과 연계 연구개발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 공공부지에 3만3089㎡ 규모로 2027년까지 4년간 3860억 원(국비 2900억, 지방비 960억)을 투입하여 지식기반, 정보통신, 첨단제조업 등 비제조 산업 중심의 디지털자유무역지역(제2마산자유무역지역)을 조성한다.
경남의 주력인 방산, 지능형 기계, 제조ICT 산업에 중요한 'D.N.A(Digital. Network. AI) 기업'을 집적화하여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단지 등 제조업 중심의 산단과 연계한 디지털 특구로 발전시킨다.
또, 비제조 분야 기업 150여 개를 대상으로 자금 유동성 확보와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1조1000억 원 중 300억 원을 별도 편성해 운용한다.
그리고 비제조 분야 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해 5억 원을 편성해 성장전략 컨설팅, 기술 및 제품개발 등을 지원하는 점프업 기업 지원사업을 신규로 실시한다.
아울러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비제조 분야 중소기업 5개 사를 선정해 시장조사와 분석, 홍보, 지식재산권 인증·획득을 통한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수출경쟁력 제고와 수출기반 강화를 위한 수출진흥사업에 46억 원을 투입해 도내 2200여 기업의 수출 증대를 지원한다.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7500억 원 규모의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의 고금리에 따른 금리부담을 경감하고자 총 2000억 원의 소상공인 정책자금(경영안정자금 1350억, 특별자금 650억)을 운용한다.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을 위한 버팀목 특별자금 100억 원을 신설했으며, 창업자금 100억 원, 저신용·저소득 등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두드림 자금 300억 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창원, 밀양 2개소에 지역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상권활성화 사업도 5년간 160억 원을 지원해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소상공인 113개소를 대상으로 2억 원을 지원하여 키오스크와 스마트오더 등을 도입하고,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에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상공인 750개소를 지원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15개 사업에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액된 252억 원을 투입한다.
21개 시장에 89억 원을 지원해 시설현대화를 추진하고, 주문과 배송 인프라를 온라인으로 구축하는 디지털 전환사업 등으로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미화 경제통상국장은 "방산,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수출 호조세로 경남은 15개월 연속 수출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남경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수출시장 개척, 디자인, 상품개발 등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해 기업의 혁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민생 현장을 빈틈없이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