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 학생회관 리모델링 기금

송무현 송현그룹 회장(왼쪽)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고려대학교는 송무현(금속공학 69) 송현그룹 회장이 고려대 자연계 학생회관 리모델링 기금으로 30억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려대는 지난 16일 오후 5시 본관 4층 프레지던트 챔버에서 '송무현 송현그룹 회장 자연계 학생회관 리모델링 기금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송 회장은 1997년부터 공과대학 발전 기금, 창의 발전 기금 등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했다. 송 회장의 기부를 기념하기 위해 고려대의 SK 미래관에는 송무현 그룹 스터디룸이, 자연계 캠퍼스 신공학관에는 송무현 강의실이 조성돼 있다.
송 회장은 "1997년부터 시작한 작은 기부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온 것 같아 저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공과대학 후배들이 개선된 학생회관에서 생활하며 꿈을 펼쳐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자연계 학생회관 시설 개선을 위해 큰 도움을 보내주신 송무현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쾌척해 주신 기부금은 회장님의 뜻으로 구현될 학생회관 리모델링 기금으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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