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6일 금융 부문의 질 높은 발전을 추진해 현대적인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신화망(新華網)과 동망(東網),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는 이날 중앙당교에서 열린 장관급 간부 금융발전 학습연구반 개장식에 참석, 모두 연설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금융 부문의 질 높은 발전을 추진하겠다며 중국 특색 있는 현대적인 금융 시스템을 세우는 걸 가속하겠다고 표명했다.
또한 시 총서기는 금융 감독에는 '긴 송곳니와 가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해 금융 범죄와 비리에 대해선 강력히 대처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해 규제 당국인 국가금융감독관리 총국은 14일 금융범죄를 적발 처벌하는데 무관용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시 총서기는 "금융강국은 강고한 경제기반을 바탕으로 해서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력, 과학기술력, 종합적인 국력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 총서기는 "강한 통화, 강한 중앙은행, 강한 금융기관, 강한 국제금융 센터, 강한 금융감독, 강한 금융인력이라는 일련의 중요한 금융중핵 요소도 고루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 총서기는 개방정책의 투명성, 안정성,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언명했다.
금융 리스크, 특히 시스테믹 리스크 회피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국내외 금융시장의 상호 접속을 더욱 강화하고 국경을 넘다드는 투자와 융자를 한층 촉진하겠다고 시 총서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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