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반 기후변화 예측·피해 최소화 기술 개발 사업’에 협력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후 난제 해결과 함께 기후변화를 늦추고, 피해 줄이는 기술을 찾는 데 주력하는 가운데 경기 과천시가 이에 동참·협조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15일 과천시에 따르며 최근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 기술 개발 사업’의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과기정통부가 공모한 해당 사업에 응모해 인구 30만 내외의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아울러 다양한 도시 활동과 관련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등 6곳의 기술 연구 수행기관과 시청 상황실에서 연구 사업 설명회를 열고, 기관별 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총 사업비 347억6000여만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폭우, 가뭄, 한파 등 이상기후가 도시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와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세부 개발 기술로는 ▲가상 모형 기반 도시 기후변화 영향 감시 및 피해감지 기술 ▲도시 기후변화 영향 피해 완충 기능성 소재 및 능동 이용 시스템 개발 ▲도시 기후변화 영향 실험 모사 기술 등이 이에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관련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수행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가운데 해당 사업이 기후변화에 따른 관내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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