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21개 경로당 방문 인지선별검사…치매환자 조기 발굴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오는 31일까지 관내 21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치매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검사는 어르신 치매 조기발견 및 치료지원을 위해 실시되며 시는 검사 결과가 정상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도 치매 예방교육을 진행해 치매 없는 건강한 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방문 검사에 앞서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경로당을 이용하는 지역주민 어르신 158명에 대한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4명의 인지 저하 어르신을 발견했다.
시는 인지저하 어르신을 대상으로 1단계 신경 심리 검사 진행, 2단계 전문의 상담·진단 하에 시와 협약병원에 의뢰, 3단계 치매 원인 규명을 위한 진단의학검사, 뇌영상 촬영, 전문의 진료를 실시해 치매 원인을 찾기 위한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검사결과에 따라 치매예방 및 재활 지원을 위한 인지재활교실 및 치유농업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어르신의 적극적인 검사 참여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인지선별검사는 물론 치매 조기검진 및 협약 병원과 어르신 상호연계 등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치료관리비 제공 및 맞춤형 사례관리, 배회인식표 제공 및 실종예방 지문등록, 전화상담, 인지·재활훈련 및 예방교육 등 치매통합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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