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국판 CES'는 사람에 초점…내년 판 키울 것"

기사등록 2024/01/14 11:15:00

최종수정 2024/01/14 11: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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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는 소비자에 초점"

"약자동행 기술, 내년 1/3 규모로 하고 싶어"

"기업들간 모빌리티 전쟁, 실증사업 장 제공"

[라스베이거스=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후 17시 40분(현지시간) 美 라스베이거스 내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1.11. photo@newsis.com
[라스베이거스=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후 17시 40분(현지시간) 美 라스베이거스 내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1.11. [email protected]

[라스베이거스=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에서 '한국판 CES'를 만들겠다는 구상과 관련해 "사람에 초점을 맞춘 전시회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서울에 오면 최첨단 라이프 스타일을 의식주부터 뷰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며 "스마트 라이프 전시회를 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서 미래 스마트도시의 비전을 제시하고, 도시·기업간 첨단 스마트도시 기술을 교류하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오는 10월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기업들과 함께 전 세계에 스마트도시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고, 점차 규모를 늘려 미래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오 시장은 "서울은 최첨단 과학기술이 일상생활에서 구현되는 강력한 브랜드가 있는데, 이를 대표할 만한 엑스포나 전시회가 없다"며 "스마트 라이프 위크로 미래 지향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CES는 욕심이 너무 많아 테크(기술)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일반 소비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것에 한정을 할 것이다. 훨씬 더 사람에게 포커싱(집중)된 전시회를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스마트 라이프 위크는 행사를 위한 행사를 하는 게 아니다"라며 "굳이 외국까지 가지 않더라도 정보를 알릴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스타트업들은 이런 자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당장 서울에 CES처럼 대규모 마이스(MICE) 행사를 할 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은 점에 대해서는 "올해는 코엑스에 일정 면적을 잡아놨는데 굉장히 작다"면서 "내년 5~6월 정도에는 판을 크게 벌여서 온다는 곳이 많으면 한강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CES를 모델로 하는 스마트 라이프 위크의 모델 도시가 되겠다는 것이고, 내년에는 리딩 도시, 내후년에는 허브 도시가 되겠다는 것"이라며 "5년 후에는 CES가 되겠다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시정의 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스마트 라이프 위크에 약자동행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오 시장은 "내년쯤에는 약자동행 기술 전시를 3분의 1 규모로 하고 싶다"며 "약자동행 테크가 중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CES 2024'에서 국내외 기업들의 전시관을 직접 방문한 소감에 대해서는 "총성 없는 전쟁터 같은 느낌이었다"고 평했다. 오 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CES를 찾아 삼성, LG, SK, 현대차, 아마존, 두산, HD현대, 퀄컴 등의 전시관을 둘러봤다.

그는 "서울시가 그 전쟁에 뛰어들어 어떤 역할을 하기는 어렵지만, 기업들간 자율주행이나 UAM(도심항공교통) 등 모빌리티의 싸움이 시작되면 충분히 실증사업의 장을 제공할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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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국판 CES'는 사람에 초점…내년 판 키울 것"

기사등록 2024/01/14 11:15:00 최초수정 2024/01/14 11: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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