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2곳 및 관련 선박 4척 제재
이란상품 감추기 위해 서류위조도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이 영국과 함께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에 나선데 이어 후티 반군의 자금 도잘에 연루된 홍콩과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회사를 제재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2일(현지시간) 이란혁명수비대(IRGC) 산하 쿠드스군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의 금융 조력자 사이드 알 자말을 대신해 이란 상품을 운송한 홍콩과 UAE 회사 2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이들 회사와 이해관계가 있는 선박 4척 역시 제재 대상에 올렸고, 이들이 거둔 수익은 후티 반군이 홍해와 아덴만에서 국제 선박을 공격하는 것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란산 상품인 것을 감추기 위해 위조된 선적 서류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테러·금융 담당 차관은 "미국은 후티에 자금을 대고 그들의 공격을 촉진하는 이란의 불법적인 금융 네트워크에 대한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전날 영국과 함께 후티 반군 근거지로 알려진 예멘 중서부 항구도시 후다이다 등에서 10여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외교적 해법을 우선했으나 지난 9일 후티 반군이 미국 상선을 대상으로 단방향 공격무인기(OWA UAVs)와 대함 크루즈·탄도미사일 등을 동원해 공격에 나서자, 당일 곧바로 회의를 열고 군사 대응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2일(현지시간) 이란혁명수비대(IRGC) 산하 쿠드스군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의 금융 조력자 사이드 알 자말을 대신해 이란 상품을 운송한 홍콩과 UAE 회사 2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이들 회사와 이해관계가 있는 선박 4척 역시 제재 대상에 올렸고, 이들이 거둔 수익은 후티 반군이 홍해와 아덴만에서 국제 선박을 공격하는 것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란산 상품인 것을 감추기 위해 위조된 선적 서류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테러·금융 담당 차관은 "미국은 후티에 자금을 대고 그들의 공격을 촉진하는 이란의 불법적인 금융 네트워크에 대한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전날 영국과 함께 후티 반군 근거지로 알려진 예멘 중서부 항구도시 후다이다 등에서 10여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외교적 해법을 우선했으나 지난 9일 후티 반군이 미국 상선을 대상으로 단방향 공격무인기(OWA UAVs)와 대함 크루즈·탄도미사일 등을 동원해 공격에 나서자, 당일 곧바로 회의를 열고 군사 대응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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