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英 후티반군 공습 규탄…"국제법 위반"

기사등록 2024/01/12 17:20:54

러시아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요구

[AP/뉴시스] 이란이 12일(현지시간) 외무부 성명을 통해 미국과 영국의 예멘 내 후티 반군 공습을 비난했다. 사진은 2023년 11월19일 예멘 후티 반군 헬리콥터가 화물선 갤럭시 리더 납치를 위해 화물선에 접근하는 모습. 2024.01.12.
[AP/뉴시스] 이란이 12일(현지시간) 외무부 성명을 통해 미국과 영국의 예멘 내 후티 반군 공습을 비난했다. 사진은 2023년 11월19일 예멘 후티 반군 헬리콥터가 화물선 갤럭시 리더 납치를 위해 화물선에 접근하는 모습. 2024.01.1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과 영국이 12일(현지시간) 예멘 내 후티 반군을 노린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한 가운데 이란이 이번 공습을 비난했다.

이란 외무부 나세르 카나니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과 영국이 오늘 아침 예멘의 여러 도시에서 벌인 군사적 공격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BBC와 CNN 등에 따르면 공습은 예멘 수도 사나와 후티 반군 근거지로 알려진 예멘 중서부 항구 도시 후다이다 등에서 이뤄졌다. 공중 및 잠수함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10곳 넘는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한다.

카나니 대변인은 또 "그것(공습)은 예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한 것으로 우리는 이를 국제법 위반으로 간주한다"라고 비판했다.  후티는 예멘 내 친 이란 반군이다.

한편 러시아는 공습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유엔 러시아 대표부는 "러시아는 미국과 영국의 예멘 공습과 관련해 12일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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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英 후티반군 공습 규탄…"국제법 위반"

기사등록 2024/01/12 17:20: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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