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고3 수험생 대상 '무료 수영강습' 운영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설공단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위해 무료 수영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시험 준비로 지친 학생들이 수영을 통해 심신을 건강하게 단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수강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라온체육센터에서 현장 접수한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으로, 기초반에서 물 적응 후 자유형과 배영 종합 동작을 익히게 된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오는 18일 추첨을 진행하며, 다음 날 당첨자를 발표한다.

수강 등록을 위해선 유효기간이 올해 2월까지인 고3 학생증과 주소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강습은 이달 22일부터 2주간 월~금요일 주 5회, 총 10회에 걸쳐 진행하며, 강습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0분간이다.

앞서 라온체육센터는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상설 수영강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어린이 수영강습 프로그램 상설 운영에 이어 고3 수험생 대상 무료 수영강습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공시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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