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최성만 교수팀, 국내 첫 지구 재진입 열보호체 개발 성공

기사등록 2024/01/12 14:40:46

독일 IRS 시험평가서 내구성 입증

2단계 연구사업 선정, 2년간 10억 지원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샘플귀환 지구 재진입 우주 비행체 모델.(사진=전북대학교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샘플귀환 지구 재진입 우주 비행체 모델.(사진=전북대학교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최성만 교수(공대 항공우주공학과)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스페이스챌린지사업' 1단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2단계 계속 과제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1단계 연구에서 최 교수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행성 등의 우주탐사에서 획득한 샘플을 지구로 진입하는 샘플귀환 지구 재진입 비행체 연구를 2년간 수행했다.

이 연구를 통해 지구 재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극한의 고열 조건에서 샘플을 보호하는 열보호체 소재 개발과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세계적 전문 연구소인 독일 IRS에서 열유속 5.60 ㎽/㎡에서 100초 간 실험을 통해 열 보호체의 내구성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최 교수팀은 이러한 1단계 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까지 2년 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10억원의 지원 받아 추가 연구로 실제 적용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1단계에서 개발한 초고온 열 보호체를 활용, 우주탐사 로켓인 누리호 등에 탑재하기 위한 체계적용 연구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과의 협업을 통해 수행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1단계 연구사업을 통해 극한의 고열 조건에서 샘플을 보호하는 열보호체 소재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내구성도 입증하는 성과를 올렸다"면서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2단계 사업에서 한국형 우주발사체에 적용해 국내 우주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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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최성만 교수팀, 국내 첫 지구 재진입 열보호체 개발 성공

기사등록 2024/01/12 14:40: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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