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시민의 응급상황에 대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문가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천시민학습원(부흥로 403) 누리터에서 진행하게 되는 이번 교육은 오는 2~11월 응급의료 실무에 3년 이상 종사 중인 간호사나 1급 응급구조사가 과정별 내용을 심화해 진행한다.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책임자 또는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기본과정은 심장정지 인식 및 119 신고 방법, 심폐소생술 실습이다. 기본과정을 이수했거나 법정교육 의무대상자가 받을 수 있는 심폐소생술 심화과정은 영아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 응급처치 내용을 더해 진행된다.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책임자 교육은 기본과정 내용에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방법을 더해 100분으로 진행된다.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었어도 관리가 안 된다면 응급상황에서 사용할 수 없으므로 관리자는 반드시 교육받아 사용방법과 관리방법을 알아야 한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인터넷 포털에서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http://reserv.bucheon.go.kr)’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률 증가는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으로 이어진다"면서 "응급상황 시 적절한 대처를 위해 많은 시민이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숙지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에 반복적으로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