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사군자 프리미엄' 리뉴얼 출시
야간뇨·잔뇨감 등 유의미한 결과 확인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휴온스가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으로 영역 확장에 나섰다. 전립선 건강 개별인정형원료인 '사군자추출분말'을 함유한 제품 '전립선 사군자'를 통해서다.
12일 휴온스에 따르면 올해 전립선 사군자 출시 2년차를 맞아 프리미엄 제품으로 리뉴얼해 출시했다. '전립선 사군자 프리미엄'은 기존 전립선 사군자의 ▲사군자추출분말 ▲옥타코사놀함유 유지 ▲아연을 주성분으로 한 제품으로, 부원료 19종을 추가 배합했다.
전립선 사군자의 주성분인 사군자추출분말은 12년 만에 식약처 인증을 받은 새로운 개별인정 원료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PSS) 총점 개선 및 ▲야간뇨 ▲요절박 ▲잔뇨감 ▲빈뇨 ▲배뇨곤란 ▲배뇨중단 ▲배뇨지연 ▲생활불편 ▲약한배뇨 등 개별항목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
인체적용시험에 앞선 동물실험에서도 사군자추출분말을 경구 투여 했을 때 전립선 무게와 조직 성장 관련 인자가 유의적으로 감소함을 규명한 바 있다.
사군자는 사군자과에 속하는 덩굴나무로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이 원산지다. 전통적 약초로 널리 사용해 왔으며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기재돼 있다. 주성분인 사군자추출분말은 충남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체결해 6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을 성공했다. 한방 유래 천연물 소재로써 독성과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낮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사군자추출물 관련 '사군자 추출물 함유하는 전립선 비대증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라는 명칭으로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5개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 등록 및 출원을 진행했다.
전립선 질환은 남성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따르면 25세 이상 남성 40.2%, 50세 이상 남성의 74.2%가 전립선 비대에 의한 배뇨장애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온스는 병원 치료에 소극적인 환자가 많아 비뇨기 질환을 키우는 일이 빈번한 만큼, 중장년층 남성들이 스스로 일상에서 전립선 질환을 예방·관리할 수 있는 제품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립선 사군자 브랜드 모델로는 트로트 가수 진성씨를 발탁했다.
최근 사군자추출분말에 대한 임상 논문이 SCIE(과학기술논문색인 확장판)급 학술지에 등재되기도 했다. 남성 하부요로증상 개선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연구 결과가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학술지 'ICUrology'에 초록이 게재됐다.
해당 연구는 중등증 전립선 비대 증상이 있는 남성 135명을 대상 인체적용시험이다. 시험식품은 사군자추출분말 저용량(1000㎎)군과 고용량(2000㎎)군, 대조식품은 위약 투여 군으로 설정해 총 12주간 섭취했다. 그 결과, 위약 투여군 대비 사군자추출분말 저용량과 고용량 섭취 군은 12주 후에 국제 전립선 증상점수(IPSS) 총점 점수가 유의하게 개선됐다.
저용량 군에서 야간뇨, 요절박, 잔뇨감, 빈뇨, 배뇨중단, 배뇨지연, 생활불편점수, 약한 배뇨 등 개별항목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한 결과를 확인했다. 고용량 군의 경우 요절박, 약한 배뇨를 제외하고 대조군 대비 유의한 효과를 확인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많은 중장년 남성들이 전립선 건강과 활력에 대해 고민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제가 한정적이다"며 "안전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전립선 사군자 프리미엄을 통해 남성 건강을 손쉽게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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