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정책실장 홈플러스 세종점 방문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정부 할인 지원 예산을 작년보다 50% 이상 확대한다. 아울러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와 협력해 설 성수품을 최대 60% 할인할 계획이다.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11일 홈플러스 세종점에 방문해 설 성수품 및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사과·배·계란 등 설 성수품과 대파·감귤·딸기 등 소비자 가격이 높은 농축산물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할인 지원 확대 등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부 정책이 현장에서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정부 할인 지원 예산을 작년(263억원)보다 52% 확대한 400억원으로 확정했다. 또 이날부터 대형마트 등에서 사과·배 등 설 성수품 구입 시 30% 할인을 지원 중이다. 정부는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와 협력해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수진 실장은 "소비자가 많이 찾는 대형 유통업체는 정부 할인지원과 함께 자체 할인 행사 등을 실시해 농축산물 체감 물가 부담 경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부는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성수품 공급 확대, 할인 지원 확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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