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관련국에 평화 해법 모색 촉구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만 2년이 다 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잊혀진 전쟁이 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고 우크라 정교회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교황은 우크라 정교회 스뱌토슬라우 셰우추크 대주교에게 보낸 서한에서 "점점 더 비극적인 국제 정세 속에서 우크라 전쟁이 잊혀질 위험이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 서한은 셰우추크 대주교가 러시아의 지난달 29일 개전 후 최대 규모 공습에 관한 편지를 보낸 것에 대한 답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셰우추크 대주교도 교황과 마찬가지로 러-우 전쟁이 잊혀질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답신에서 "이 전쟁이 침묵 속에 묻히지 않도록 모든 것을 다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면서 국제사회와 분쟁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이어 "민간인과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은 악랄하고 용납할 수 없으며, 어떤 식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러시아-우크라 전쟁은 2022년 2월24일 시작돼 만 2년이 다 돼 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외신들에 따르면 교황은 우크라 정교회 스뱌토슬라우 셰우추크 대주교에게 보낸 서한에서 "점점 더 비극적인 국제 정세 속에서 우크라 전쟁이 잊혀질 위험이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 서한은 셰우추크 대주교가 러시아의 지난달 29일 개전 후 최대 규모 공습에 관한 편지를 보낸 것에 대한 답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셰우추크 대주교도 교황과 마찬가지로 러-우 전쟁이 잊혀질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답신에서 "이 전쟁이 침묵 속에 묻히지 않도록 모든 것을 다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면서 국제사회와 분쟁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이어 "민간인과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은 악랄하고 용납할 수 없으며, 어떤 식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러시아-우크라 전쟁은 2022년 2월24일 시작돼 만 2년이 다 돼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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