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이슈 점검]
작년 3분기 누계 매출 늘었지만 영업익 41% 감소
수익성 회복 관건…"기술력 통한 원가 혁신" 강조
현금성 자산 1조원 넘어…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한 대표 거취 관심…'현직 우선 심사제' 최대 변수
![[서울=뉴시스] 포스코이앤씨 창립 30주년 엠블럼.](https://img1.newsis.com/2024/01/02/NISI20240102_0001449968_web.jpg?rnd=20240102091439)
[서울=뉴시스] 포스코이앤씨 창립 30주년 엠블럼.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불황기에 진정한 실력이 드러난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을 굳건히 해야 한다"며 밝힌 말이다.
포스코이앤씨의 올해 경영 전략은 '내실 있는 성장'이다. 올해 국내·외 건설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사업 여건이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3927억원, 영업이익은 16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6조8640억원)에 비해 7.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2868억원)에 비해 반토막 수준(-41.5%)으로 급감했다.
외형 확대에도 매출원가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며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상승, 국내 건설경기 악화 등의 원인들이 수익성을 갉아먹었다.
이에 올해는 공격적인 외형 확장 보다는 내실 있는 경영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한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강건한 현금흐름이 경영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특히 스탭과 현장은 디지털 혁신으로 불필요한 낭비를 제거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원가혁신 활동을 통해 계획한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가 '강건한 현금흐름'과 '원가 혁신'을 강조한 만큼 올해 포스코이앤씨의 사업은 수익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건설업계에 확산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 대비해 원활한 현금흐름을 만드는 한편 포스코그룹의 국내외 신사업 지원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 대표는 "국내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부동산 시장의 위축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부동산 PF 리스크의 현실화 우려가 높은 한 해"라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러면서 "이차전지, 저탄소 철강, 수소 등 그룹의 국내외 신사업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청정 에너지원인 원자력 발전과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포스코이앤씨의 작년 3분기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35.5%, 순차입금의존도는 2.4%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각 사업장에 신용보강을 제공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 관련 우발채무는 5111억원이다. 작년 3분기 말 연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규모가 1조12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리스크 부담이 큰 편은 아니다.
하지만 건설업황 부진이 장기화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관리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포스코이앤씨는 시장으로부터 재무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5일 발간한 신용등급보고서에서 포스코이앤씨에 단기(기업어음) 신용등급 A2+를 부여했다.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은 A+를 부여했다.
보고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우수한 대외 수주 경쟁력과 풍부한 공사잔량에 더해 제한적인 우발채무 부담과 지속적인 순이익 시현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을 굳건히 해야 한다"며 밝힌 말이다.
포스코이앤씨의 올해 경영 전략은 '내실 있는 성장'이다. 올해 국내·외 건설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사업 여건이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3927억원, 영업이익은 16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6조8640억원)에 비해 7.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2868억원)에 비해 반토막 수준(-41.5%)으로 급감했다.
외형 확대에도 매출원가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며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상승, 국내 건설경기 악화 등의 원인들이 수익성을 갉아먹었다.
이에 올해는 공격적인 외형 확장 보다는 내실 있는 경영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한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강건한 현금흐름이 경영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특히 스탭과 현장은 디지털 혁신으로 불필요한 낭비를 제거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원가혁신 활동을 통해 계획한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가 '강건한 현금흐름'과 '원가 혁신'을 강조한 만큼 올해 포스코이앤씨의 사업은 수익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건설업계에 확산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 대비해 원활한 현금흐름을 만드는 한편 포스코그룹의 국내외 신사업 지원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 대표는 "국내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부동산 시장의 위축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부동산 PF 리스크의 현실화 우려가 높은 한 해"라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러면서 "이차전지, 저탄소 철강, 수소 등 그룹의 국내외 신사업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청정 에너지원인 원자력 발전과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포스코이앤씨의 작년 3분기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35.5%, 순차입금의존도는 2.4%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각 사업장에 신용보강을 제공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 관련 우발채무는 5111억원이다. 작년 3분기 말 연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규모가 1조12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리스크 부담이 큰 편은 아니다.
하지만 건설업황 부진이 장기화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관리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포스코이앤씨는 시장으로부터 재무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5일 발간한 신용등급보고서에서 포스코이앤씨에 단기(기업어음) 신용등급 A2+를 부여했다.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은 A+를 부여했다.
보고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우수한 대외 수주 경쟁력과 풍부한 공사잔량에 더해 제한적인 우발채무 부담과 지속적인 순이익 시현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스코이앤씨 한성희 사장이 20일 열린 신사명 선포식에서 사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 증가 등이 단기적으로 영업수익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원자재가 인상영향 지속으로 영업수익성이 저하되고 있지만 2024년 이후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수준에서 형성돼 있는 인프라, 플랜트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원가율 변동가능성이 있는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선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이어간다. 또한 올해 우량입지의 자체 개발사업 참여 확대로 고수익 사업을 초기에 선점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작년에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5988억원을 수주했다. 부천 상동 한아름 현대아파트 리모델링(5491억원), 부산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3889억원), 서울 서초 방배 신동아아파트 재건축(3746억원), 서울 중구 신당제8구역 재개발(3746억원) 등 굵직한 사업을 따내며 지난해 불안한 시장 흐름 속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1년 도시정비수주액 4조213억원을 기록하며 첫 '4조 클럽' 진입 후 2022년 4조5892억원에 이어 3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액이 4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3년 연속 4조원대 규모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기록했다"며 "다른 경쟁사들이 상대적으로 적게 수주하면서 포스코이앤씨에 '공격적'이라는 타이틀이 붙었지만 작년에도 신중하게 수주를 한 것이고 올해도 같은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내부적으로는 한 대표의 거취가 주요 관심 사안이다. 한 대표의 임기는 올 3월 말 끝난다.
통상 포스코그룹 인사 이후 포스코이앤씨 CEO 선임이 이어진다. 포스코그룹 인사의 경우 현재 후보군 선정 과정에 있다. 오는 17일까지 10~20명 내외의 후보군이 추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게 될 경우 5년 연속 연임이다.
한 대표는 부동산 경기 침체의 위기감이 확산하는 가운데서도 도시정비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는 등 안정적으로 포스코이앤씨를 이끌어 왔단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또한 최근 건설업계 유동성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한 대표가 재무 전문가로서 회사의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한 점도 연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현직 CEO가 연임 의사를 밝히면 단독으로 우선 심사를 받을 기회를 주는 '현직 우선 심사제'가 셀프 연임 규정이란 비판을 받아 그룹에서 폐지를 검토하고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 회사 내부에선 한 사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그룹 인사 일정도 보도를 통해 알고 있을 뿐 사장 거취에 대해선 전혀 알려진 게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보고서는 "원자재가 인상영향 지속으로 영업수익성이 저하되고 있지만 2024년 이후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수준에서 형성돼 있는 인프라, 플랜트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원가율 변동가능성이 있는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선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이어간다. 또한 올해 우량입지의 자체 개발사업 참여 확대로 고수익 사업을 초기에 선점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작년에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5988억원을 수주했다. 부천 상동 한아름 현대아파트 리모델링(5491억원), 부산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3889억원), 서울 서초 방배 신동아아파트 재건축(3746억원), 서울 중구 신당제8구역 재개발(3746억원) 등 굵직한 사업을 따내며 지난해 불안한 시장 흐름 속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1년 도시정비수주액 4조213억원을 기록하며 첫 '4조 클럽' 진입 후 2022년 4조5892억원에 이어 3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액이 4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3년 연속 4조원대 규모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기록했다"며 "다른 경쟁사들이 상대적으로 적게 수주하면서 포스코이앤씨에 '공격적'이라는 타이틀이 붙었지만 작년에도 신중하게 수주를 한 것이고 올해도 같은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내부적으로는 한 대표의 거취가 주요 관심 사안이다. 한 대표의 임기는 올 3월 말 끝난다.
통상 포스코그룹 인사 이후 포스코이앤씨 CEO 선임이 이어진다. 포스코그룹 인사의 경우 현재 후보군 선정 과정에 있다. 오는 17일까지 10~20명 내외의 후보군이 추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게 될 경우 5년 연속 연임이다.
한 대표는 부동산 경기 침체의 위기감이 확산하는 가운데서도 도시정비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는 등 안정적으로 포스코이앤씨를 이끌어 왔단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또한 최근 건설업계 유동성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한 대표가 재무 전문가로서 회사의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한 점도 연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현직 CEO가 연임 의사를 밝히면 단독으로 우선 심사를 받을 기회를 주는 '현직 우선 심사제'가 셀프 연임 규정이란 비판을 받아 그룹에서 폐지를 검토하고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 회사 내부에선 한 사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그룹 인사 일정도 보도를 통해 알고 있을 뿐 사장 거취에 대해선 전혀 알려진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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