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 농업대상에 광양시 2년 연속 선정

기사등록 2024/01/10 14:54:59

유기농 중심 시책 추진 성과…순천·진도·신안도 수상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는 2023 친환경농업대상 기초자치단체 분야에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시책을 내실있게 추진한 광양시를 2년 연속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순천시, 우수상은 진도군과 신안군이 차지했다. 수상 시·군에는 대상 8000만 원, 최우수상 5000만 원, 우수상 각각 3500만 원의 상사업비가 제공된다.

광양시는 경지면적(4701㏊) 대비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비율이 40.7%(1912㏊)로 22개 시·군에서 가장 높다. 전년 대비 벼 이외 과수·채소 등 품목 다양화와 목표 대비 인증면적 초과 달성 등 평가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순천시는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강화 분야인 인증면적 취소율이 가장 적었고, 도내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사용률이 79%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진도는 경지면적 대비 인증비율이 20.8%에 달했고 인증면적 증가, 농업인교육 분야에서, 신안은 전남에서 가장 많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3233㏊) 획득과 친환경농업 분야 예산 확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친환경농업인 재배·생산 분야 최우수상은 순천서 유기농 벼·밤·고사리를 재배하는 선성윤 씨, 우수상은 담양 김영회(유기농 단감·매실) 씨와 함평 박인섭(유기농 벼·밀·쑥) 씨가 이름을 올렸다.

가공·유통 분야 최우수상은 장성 심재근 참든건강과학 영농조합법인 대표, 우수상은 보성 조효익 녹차골 대표, 고흥 김경욱 에덴식품 이사가 수상했다. 축산 최우수상은 해남 이문석 행복나루터 대표, 우수상은 함평 정상훈 제이토리 대표, 보성 이용만 송정목장 대표가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3월, 유기농 실천 다짐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광현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친환경농업,  유기농 1번지로서 지속가능한 유기농업 확산과 기반 확충, 안정적 농가 지원, 판로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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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 농업대상에 광양시 2년 연속 선정

기사등록 2024/01/10 14:54: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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