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지원 강화…"치료 병행"

기사등록 2024/01/10 13:08:19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지원책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청주시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지원 매뉴얼'을 제작·배부하고 통합사례 자문단과 전담의료기관을 통해 저장강박증 증상 완화를 도울 방침이다.

지난해 청주복지재단, 청주시주거복지센터와 발굴사례 96건을 분석해 만든 지원 매뉴얼에는 ▲저장강박의 개념·특성·원인·치료법 ▲수행 주체별 역할, 대상 발굴, 상담, 통합사례회의, 주거환경 서비스와 사후관리 ▲영역별 활용 가능한 서비스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지원사례 등을 담았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지원 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도 병행할 계획이다.

2021년 꾸려진 깔끄미봉사단은 지난해까지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61곳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재발을 방지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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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지원 강화…"치료 병행"

기사등록 2024/01/10 13:08: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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