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 49세 인플루언서 겸 가수 줄리스
2021년부터 여유 넘치고 즐거운 중년의 일상 공개
동안 비결 놓고 "비출산" "속인 것" 다양한 주장 나와
[서울=뉴시스] 전선정 리포터 = 20대로 보이는 얼굴과 날씬한 근육질 몸매로 유명한 브라질 출신 49세 인플루언서의 젊음의 비결을 놓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더 선(THE Sun)'은 브라질 인플루언서 겸 가수 줄리스(Julies·49)를 조명했다. 틱톡에서 8만6000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줄리스는 지난 2021년 가을부터 유달리 동안인 자신의 모습과 여유 넘치고 즐거운 중년의 일상을 공개해 왔다.
화제가 된 것은 그가 지난해 10월께 자신의 틱톡 채널(@tiktokjulies)에 올린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서 줄리스는 "내 나이 49세. 아이 없고 시간은 흐르고 있다"는 자막과 함께 운동하고 노래를 부르고 파티를 즐기는 등 화려한 일상을 공개했다.
더 선은 줄리스가 일반적인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지 않았던 것을 축복이라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가 올린 다른 영상을 예시로 들었다. 줄리스는 지난해 9월 '전남편이 25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나를 떠난 방식'이라는 영상을 올리며 "그가 떠나서 기쁘다. 너무 행복하다"고 설명란에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줄리스가 영상을 통해 비출산·비양육이 동안의 비결이라는 암시를 내놓고 있다고 해석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줄리스가 중년으로 보기 힘든 젊은 외모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표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아이가 없다니! 네가 그렇게 젊어 보이는 게 이해가 간다. 물론 난 내 아이들을 사랑한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다른 누리꾼은 "나는 53살인데 내 시계는 박살났다"고 한탄했다.
어떤 누리꾼은 "넌 49살이 아니야"라고 의문을 표시했다. "틱톡 콘텐츠용인 듯"이라며 줄리스가 화제를 얻기 위해 나이를 속였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었다.
한편 지난달 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번식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변이는 번식과 관련 없는 변이보다 수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5배 높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번식을 왕성히 하는 종일수록 수명이 단축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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