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카라바오컵서 2부 미들즈브러에 0-1 충격패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미들즈브러에 패배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첼시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미들브즈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23~2024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첼시가 정규시간 내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오는 24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서 2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한다.

첼시는 이날 슈팅 18개(유효 슈팅 5개)를 기록했다. 슈팅 6개(유효 슈팅 2개)를 시도한 미들즈브러보다 3배 많은 슈팅을 날렸으나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 콜 파머가 전반전에 찾아온 좋은 기회들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첼시가 기회를 살리지 못한 반면, 미들즈브러는 전반 37분에 찾아온 득점 찬스를 잘 살렸다.

헤이든 해크니가 이사야 존스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첼시는 미하일로 무드릭, 아르만도 브로야 등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끝내 마무리 짓지 못하며 1차전서 패배했다.

한편 또 다른 4강 경기 1차전은 오는 11일 오전 5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다. EPL 선두 리버풀과 EPL 13위 풀럼이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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