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교육과 장비 유지 보수 중"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약 14만원에 매각된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2년 만에 재가동을 시작했다고 9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현대차 측은 "가동 중지 기간이 연장되지 않았다"면서 "인력 교육과 장비 유지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현재 해당 공장 직원은 약 800명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3일 "현대차의 경우 (러시아 공장에서의) 자동차 조립이 2024년 중반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현대차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지난해 3월1일부터 생산을 중단했다. 러시아는 부품 공급에 어려움이 있어 생산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현대차는 지난해 12월19일 임시이사회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등을 보유한 러시아 자회사(HMMR)의 지분을 러시아 업체 아트파이낸스에 1만 루블(약 14만원)에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장부상 자산 규모는 2873억원이지만, 아트파이낸스에 약 14만원에 넘기는 것이다. 2년 내 공장을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조건도 달았다.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지난 2010년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3월 가동을 중단하기 전까지 연간 20만 대 이상을 생산했다. 이곳에선 현대차 솔라리스와 크레타, 기아 리오와 리오 X 라인 모델을 생산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현대차 측은 "가동 중지 기간이 연장되지 않았다"면서 "인력 교육과 장비 유지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현재 해당 공장 직원은 약 800명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3일 "현대차의 경우 (러시아 공장에서의) 자동차 조립이 2024년 중반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현대차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지난해 3월1일부터 생산을 중단했다. 러시아는 부품 공급에 어려움이 있어 생산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현대차는 지난해 12월19일 임시이사회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등을 보유한 러시아 자회사(HMMR)의 지분을 러시아 업체 아트파이낸스에 1만 루블(약 14만원)에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장부상 자산 규모는 2873억원이지만, 아트파이낸스에 약 14만원에 넘기는 것이다. 2년 내 공장을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조건도 달았다.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지난 2010년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3월 가동을 중단하기 전까지 연간 20만 대 이상을 생산했다. 이곳에선 현대차 솔라리스와 크레타, 기아 리오와 리오 X 라인 모델을 생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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