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동서 회사 고가 매입 의혹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 소환 조사
특경법상 배임 혐의 피의자 신분
![[서울=뉴시스] 'KT 보은투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 소환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윤 대표가 지난해 4월18일 열린 'KT클라우드 서밋 2023'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DB) 2023.04.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4/18/NISI20230418_0001244637_web.jpg?rnd=20230418100612)
[서울=뉴시스] 'KT 보은투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 소환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윤 대표가 지난해 4월18일 열린 'KT클라우드 서밋 2023'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DB) 2023.04.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KT 보은투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KT 자회사인 KT클라우드는 지난 2022년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의 동서 박모씨가 설립한 회사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지분을 정상가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대차가 구현모 전 KT 대표의 쌍둥이 형이 설립한 기업 '에어플러그' 지분을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매입했는데, KT가 이에 대한 보은 투자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사들였다는 의혹이다.
KT클라우드는 지난 2022년 9월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지분 100%를 206억8000만원에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와 상당한 물량을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오토에버가 인수에 개입했다는 게 검찰 시각이다.
검찰은 이날 윤 대표를 불러 고가 인수 개입 여부와 대가 관계 및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거래와 보은투자 의혹 사이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윤경림 전 KT 사장의 주거지, KT 본사와 KT클라우드, 오픈클라우드랩 및 관련자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서정식 당시 현대오토에버 대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관계자 주거지 등 총 4곳에서도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이어 지난달 11일에는 현대오토에버 본사, 클라우드 운영센터, 삼성동 사옥 등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서는 한편 같은 달 말에는 서 전 대표를 이틀 동안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KT 자회사인 KT클라우드는 지난 2022년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의 동서 박모씨가 설립한 회사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지분을 정상가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대차가 구현모 전 KT 대표의 쌍둥이 형이 설립한 기업 '에어플러그' 지분을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매입했는데, KT가 이에 대한 보은 투자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사들였다는 의혹이다.
KT클라우드는 지난 2022년 9월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지분 100%를 206억8000만원에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와 상당한 물량을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오토에버가 인수에 개입했다는 게 검찰 시각이다.
검찰은 이날 윤 대표를 불러 고가 인수 개입 여부와 대가 관계 및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거래와 보은투자 의혹 사이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윤경림 전 KT 사장의 주거지, KT 본사와 KT클라우드, 오픈클라우드랩 및 관련자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서정식 당시 현대오토에버 대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관계자 주거지 등 총 4곳에서도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이어 지난달 11일에는 현대오토에버 본사, 클라우드 운영센터, 삼성동 사옥 등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서는 한편 같은 달 말에는 서 전 대표를 이틀 동안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