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민선8기 구정 2년차를 맞아 '주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동구 실현'을 핵심과제 목표로 삼았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구는 30건의 핵심과제를 선정해 올해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는 민선8기 9대 출범 이후부터 ▲일하는 사람이 존중 받고 서민경제에 활력이 넘치는 동구 ▲교육·돌봄과 청년에 투자하는 동구 ▲주민의 힘으로 성장하는 동구 ▲모두가 더 행복한 친환경·복지 동구 ▲문화·체육·관광이 풍요로운 동구를 5대 구정방침으로 추진 중이다.
구정 1년차인 지난해는 빈틈없는 공약이행을 통해 변화의 토대를 구축해 왔다.
구정 2년차인 올해는 구정 1년차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는 방향으로 구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서민경제에 활력이 넘치는 동구를 위해 지난해 하청노동자 지원조례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노동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노동정책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또 여성직종 평균임금 실태조사 등으로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 조성의 기반을 다졌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하청노동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노동복지기금 운용, 저임금 영세사업장 사회보험료 지원 등 실질적으로 노동자가 체감할 수 있는 노동정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교육·돌봄과 청년에 투자하는 동구를 위해서는 마을교사 양성 및 성장을 지원했다.
학부모·주민과 함께 한 교육 대토론회와 반상회 개최하고, 청년센터 운영 등 성과를 보였다.
올해는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 구축,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 아픈아이돌봄센터 개소, 영유아발달 지원사업, 청년가구 및 청년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아이와 부모 그리고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주민의 힘으로 성장하는 동구를 위해서 최근 화정동 마을관리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를 시작으로 주민자치센터 운영 지원 및 역량 강화, 주민의 힘으로 마을공동체 만들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모두가 더 행복한 친환경·복지 동구를 위한 각종 사업도 추진한다.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도시 및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도시 구축,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빈집 정비,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이 풍요로운 동구를 위해서 국가 공모사업, 기부채납 등으로 확충된 문화체육관광 기반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연안환경 조성 및 보존 관리하고, 슬도아트와 문화공장 방어진을 조성한다.
동부회관 등을 공공 체육시설로 전환하는 등 생활 체육시설을 확충한다.
이밖에 일산해수욕장 명소화 사업, 동축사 사색의 길 조성 등을 추진한다.
동구 관계자는 "지난 구정 1년차에 빈틈없는 공약이행을 통해 동구변화의 토대를 견실히 다져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구정 2년차는 '주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동구 실현'을 위해 모든 구정 역량을 모아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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