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쇼핑내 브랜드관 개설…특별 할인전 실시
청년과 사회적기업 지원…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지방우정청은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북 브랜드의 강점을 살린 상품발굴과 우체국쇼핑을 통한 타 지역 판로 확대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우정청은 우체국 쇼핑몰 내 전북지역 상품이 대부분 타 지역(2023년 11월 현재 92%)에서 소비되고 있는 점에 착안, 전북을 떠나지 않고도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의 판로개척 등이 가능한 온라인 공간인 '우체국 쇼핑'의 장점을 활용해 도내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상품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우체국쇼핑은 1986년 9월 우루과이라운드(농산물 수입개방)로 농어민 판로개척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1986년 12월15일 순창 전통고추장을 포함한 지역 특산물 8개 품목으로 우수한 지역상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산지 생산자의 농어촌 판로개척을 돕고자 시작했다.
전북우정청은 전라북도 우수 지역상품을 발굴해 우체국쇼핑 판매 네트워크를 통한 전국적인 판로 개척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도내 546개 우수업체 3408개 상품이 우체국쇼핑에 입점했다. 또 지난해 11월 기준 192억원의 판매 매출을 기록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북우정청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생생장터 설 브랜드관'을 개설, 15일부터 2월12일까지 특별할인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전북지역 상품이 최대 43% 할인 판매된다.
김꽃마음 청장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2024년도에는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지역소멸에 대한 대안으로 우체국 쇼핑을 통한 협력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 사회적 기업 등의 판로 개척 확대와 지속 가능한 글로벌 생명경제 구현을 위해 전북 브랜드의 강점을 살린 상품을 발굴할 것"이라며 "우체국쇼핑 전국 매출 1위 업체가 탄생해 전북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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