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응급대응 민간공공병상 사업 추진
민간병원에 고위험 정신응급환자 전용 2병상 확보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입원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 정신응급 환자를 위해 지역 내 민간병원의 2병상을 공공병상으로 확보해 365일 24시간 응급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정신질환 응급환자의 경우 자살을 시도하거나 타인을 상해할 우려로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정신과적 응급입원은 매년 지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야간이나 휴일에 입원 가능한 정신 의료기관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환자와 그 가족은 물론 현장에서 대응하는 경찰관과 응급대원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많았다.
시는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신응급환자가 언제나 응급입원이 가능하도록 ‘정신응급대응 민간공공병상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정신응급대응 민간공공병상 사업을 시작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정신질환자를 보호하고 치료하는 것은 물론 관련 범죄와 사건·사고를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산시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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