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지난해 말 인도 계획서 지연
네덜란드 42대도 인도 시점 미정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덴마크는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F-16 전투기를 처음 인도하는 시점이 당초 계획보다 늦은 올해 2분기가 될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덴마크 국방부는 이날 "올해 2분기 F-16 전투기 6대를 우크라에 첫 인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 시기는 우크라 공군 조종사 훈련과, 운용을 위한 우크라 내 물류 및 인프라 등의 조건에 달렸다고 했다.
덴마크는 지난해 8월 F-16 전투기 19대를 우크라에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당시 첫 6대는 2023년 말까지, 나머지는 2025년까지 인도하기로 했었다.
덴마크는 우크라 조종사 6명을 훈련 중이다. 이 외에 미국과 영국, 프랑스, 루마니아에서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4일 훈련이 올해 말께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덴마크는 F-16을 신형 F-35로 교체하고 있는데 생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의 납품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해 8월 네덜란드도 우크라에 F-16 전투기 42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도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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