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3년 12월 S&P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1.5로 전월 대비 0.7 포인트 상승했다.
지지(時事) 통신 등은 5일 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과 인터넷 은행 au 지분(じぶん)이 발표한 12월 일본 서비스업 PMI가 11월 50.8에서 이같이 올랐다고 전했다.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대적으로 소폭 오르면서 2023년 한해 동안 2번째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서비스업 PMI가 오른 건 주로 신규사업 급증에 힘입은 바가 크다. 신규사업증가폭은 11월에서 확대해 작년 9월 이래 가장 컸다.
국내 수요가 호조를 보였지만 해외수요는 소폭이나마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주잔고는 증가율이 미미하기는 했으나 2개월째 늘어났고 종업원 수도 3개월 연속해서 증원했다.
평균 간접비용은 급상승했다. 연료비와 인건비, 원재료비가 뛰어오른 게 주된 요인으로 지적됐다.
구매가격 상승으로 서비스 단가는 크게 올랐으며 서비스 단가 인플레율은 지난 4개월 사이에 최대를 나타냈다.
향후 1년간 사업 전망에 관해선 12월도 중장기에 걸친 사업확대 계획이 지속해서 경기를 뒷받침한다고 예상했다.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밑돌아 시황이 여전히 악화 경향에 있다는 걸 확인했다. 작년 2월 이래 낙폭이 가장 컸다.
앞서 전날 공표한 12월 제조업 PMI는 47.9로 전월보다 0.4 포인트 하락했다.
7개월 연속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밑돌아 시황이 여전히 악화 경향에 있다는 걸 확인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12월 종합 PMI는 50.0으로 11월 49.6에서 0.4 포인트 상향했다.
전반적으로 민간기업 생산이 널리 안정을 찾아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서비스업 사업활동은 가속했으나 제조업 생산의 지속적인 감소에 의해 상쇄됐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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