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5일 연일 나스닥 약세 여파로 주력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출회하면서 4거래일째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전일 대비 30.51 포인트, 0.17% 내려간 1만7519.14로 폐장했다.
1만7559.40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7495.39~1만7606.79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188.53으로 30.37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만 0.31% 떨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식품주는 0.15%, 금융주 0.03%,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0.32%, 시멘트·요업주 0.34%, 방직주 0.02%, 석유화학주 0.39%, 건설주 0.84%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76개가 내리고 483개는 상승했으며 162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0.69%,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0.75%, 광다전뇌 1.60%, 훙치 1.53%,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2.08%, 신싱 2.74%, 잉예다 0.39%, 웨이촹 0.64%, 롄융 1.01%, 위징광전 4.52%, 르웨광 0.39%, 런바오 전뇌 0.94%, 난뎬 1.73%, 즈방 0.92%, 진샹전자 3.52%, 화방전자 0.86%, 잉광 1.65%, 징위안 전자 0.24% 밀렸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도 2.54%, 중화항공 1.81%, 전자부품주 궈쥐 0.87%, 중신금융 0.18%, 푸방금융 0.47% 내렸다.
헝다(恆大), 마오바오(毛寶), 메이더 의료(美德醫療)-DR, 화싱(華興), 캉나샹(康那香)은 급락했다.
반면 즈위안은 3.23%, 스쉰-KY 0.74%, 아이푸 6.64%, 메이스 4.78%, 화청 0.75%, 촹이 1.53%, 췬촹광전 6.76%, 유다광전 4.74%, 웨이성 1.91%, 웨이잉 2.70%, 치훙 1.41%, 타이다 전자 0.16%, 화퉁 0.29%, 타이광 전자 1.11%, 광바오 과기 0.88%, 난야과기 0.40%, 화타이 3.24%, 징하오 과기 0.32% 올랐다.
해운주 창룽 역시 0.93%, 양밍 1.22%, 완하이 1.58%, 철강주 스지강 1.94% 뛰었다.
둥커(東科)-KY, 광훙(光鋐), 싱퉁(星通), 퉁자(通嘉), 바오라이(寶徠)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2640만2900만 대만달러(약 11조2054억원)를 기록했다. 창룽항공, 푸화 대만과기(復華台灣科技優息), 양밍해운, 췬촹광전, 리지전자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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