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드래곤 시티, 미식 프로모션 '신년 미찬' 진행
시그니엘 부산, 점심 한정 코스요리 '테이스트 오브 차오란' 주목
더 리버사이드 호텔, 3만원대 스키야키 세트 출시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구황부추, 대게 등 독특한 재료를 사용해 신메뉴를 선보이는 호텔이 늘고 있다. 건강을 챙기며 입도 즐겁게하는 것이다.
중국 황제 보양식 재료로 쓰인 '구황부추' 맛볼까
서울드래곤시티는 다음 달 29일까지 중식 레스토랑 '페이'에서 겨울 미식 프로모션 '신년미찬(新年美饌)'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통영산 굴과 중국 황제의 보양식 재료로 사용됐던 구황부추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재료를 사용해 총 7코스로 준비됐다.
신년미찬 이용객은 딤섬 3종을 시작으로 완도산 전복 스테이크와 북경오리를 차례로 맛볼 수 있다.
전복 스테이크에는 대게살 소스가 곁들여져 진한 대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북경오리는 껍질 손질부터 훈연 향을 입히기까지 이틀에 걸쳐 완성된다. 이달에는 구황부추 소고기, 다음 달에는 깐소 은설어 샤궈가 제공된다.
중국 대표 보양식으로 유명한 고법 불도장과 통영 굴짬뽕,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신년미찬 코스 요리는 고급 백주 '명냥 408'과 '모엣샹동 임페리얼' 등 다양한 주류와 페어링해 즐길 수 있다.
런치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디너는 오후 5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운영된다. 1인 16만원에 2인부터 이용할 수 있다.
백목이버섯에 감싼 대게살·대게찜·바비큐로 새해 맞이 몸보신하자
시그니엘 부산은 갑진년을 맞아 새로운 콘셉트의 미식 메뉴를 출시했다.
시그니엘 부산의 광둥식 레스토랑 차오란(Chaoran)은 점심 한정 코스 요리로 '테이스트 오브 차오란(Taste of Chaoran)'을 선보인다.
계란찜 위로 상탕 육수와 백목이버섯에 감싼 대게살, 캐비아를 곁들인 백목이버섯 대게찜과 꿀 소스 돼지고기 바비큐 등으로 구성됐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뷰'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조찬 반상을 선보인다.
전통 스타일의 불고기와 생선구이 외에도 전복장, 게장과 같은 장류 및 반찬 4종, 계란찜, 감태 등을 활용했다.
최소 2인부터 최대 12인까지 별실(PDR) 사전 예약 시 이용 가능하다.
객실에서 편하게 즐기는 인룸다이닝 메뉴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Taste of Korea)'에서는 해물을 우린 국물에 랍스터를 올린 해물라면, 소고기 안심과 김치의 식감을 살린 김치 볶음밥, 멸치 육수에 목살과 삼겹살을 넣은 김치찌개를 판매한다.
더 라운지는 조나단 클락 셰프가 웰니스를 기치로 창작한 '딜라이트 디너(Delight Dinner)'를 준비했다.
꿀을 올린 당근생강스프, 안심구이와 가리비무스로 속을 채운 모렐버섯에 카카오비네거 소스를 곁들인 요리 등이 코스로 제공된다.
일본산 식재료로 만든 스키야키 세트, 3만원대에 즐기자
더 리버사이드 호텔 '카와베 스키야키' 에서 3만원대에 스키야키 세트를 출시했다.
샐러드와 차완무시, 스키야키, 모듬야채 바스켓, 생우동 볶음과 디저트로 구성된 스키야키 세트 메뉴는 일본산 식재료로 일본 쉐프가 직접 제조한 와리시타 전통 수제소스로 만들었다.
일본 정통 연회 코스인 '가이세키' 스타일을 그대로 접목해 활용한 일식 코스 6종과 함께 메인 스키야키가 제공되는 스키야키 코스는 가격대가 5만~9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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