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지진 발생 72시간 지날 때까지 총력 기울여야"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과 관련한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예산의 예비비를 지출한다고 표명했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3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4.01.04.](https://img1.newsis.com/2024/01/03/NISI20240103_0000751685_web.jpg?rnd=20240103133836)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과 관련한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예산의 예비비를 지출한다고 표명했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3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4.01.04.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과 관련한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예산의 예비비를 지출한다고 표명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재민 지원을 위한 예비비 지출 규모는 40억엔(약 364억원) 규모가 될 전망으로 9일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현지의 요청을 기다리지 않고 물자를 선제적으로 전달하는 '푸시형 지원'의 관련 비용과 함께 "추위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피난처의) 한랭대책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해지에서 활동하는 자위대원에 대해선 4일 중으로 약 2000명에서 약 4600명으로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총리는 이날 오전 관저에서 열린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지진 '발생으로부터 72시간'을 이날 저녁 맞는다는 점을 감안해 "생명을 지키는 차원에서 중요한 72시간이 지날 때까지 현장의 총력을 기울여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구명·구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추운 겨울철 이재민들은 불편하고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며 "노인이나 어린이, 병을 앓고 있는 분도 있다. 대피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신속하고 지속적인 이재민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식량과 담요, 기저귀 등 대피소에 많은 물자를 원활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라도 도로 복구 등 수송 측면에서 과제를 조기에 해소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물자 공급과 동시에 수도, 전력 등도 신속한 복구 작업에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현장에 다가가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기시다 총리는 이날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재민 지원을 위한 예비비 지출 규모는 40억엔(약 364억원) 규모가 될 전망으로 9일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현지의 요청을 기다리지 않고 물자를 선제적으로 전달하는 '푸시형 지원'의 관련 비용과 함께 "추위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피난처의) 한랭대책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해지에서 활동하는 자위대원에 대해선 4일 중으로 약 2000명에서 약 4600명으로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총리는 이날 오전 관저에서 열린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지진 '발생으로부터 72시간'을 이날 저녁 맞는다는 점을 감안해 "생명을 지키는 차원에서 중요한 72시간이 지날 때까지 현장의 총력을 기울여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구명·구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추운 겨울철 이재민들은 불편하고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며 "노인이나 어린이, 병을 앓고 있는 분도 있다. 대피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신속하고 지속적인 이재민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식량과 담요, 기저귀 등 대피소에 많은 물자를 원활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라도 도로 복구 등 수송 측면에서 과제를 조기에 해소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물자 공급과 동시에 수도, 전력 등도 신속한 복구 작업에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현장에 다가가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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