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정보 컨소시엄,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
개·폐회식 생중계는 물론 K-팝 공연 등 제공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종합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 인성정보가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메타버스 플랫폼’을 런칭했다고 4일 밝혔다.
올림픽 메타버스 플랫폼 ‘버추얼강원’은 강원특별자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 사업으로 인성정보가 총괄하고 틸론, 가온그룹, 코아텍, 디큐, 4D리플레이 등 기술력 있는 컨소시엄 6개사가 함께 개발했다.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는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강원도 평창∙강릉∙정선∙횡성 4개 도시에서 열리며 메타버스 플랫폼으로도 구현한 올림픽 대회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실제 올림픽 개최지를 가상 세계에 구현했다. 30종의 아바타 및 공간으로 기본적인 가상 세계를 구축했으며, 방송중계, 증강현실(AR), 모션캡처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올림픽 전체 경기가 생중계된다. 전 경기의 5% 미만만 공중파TV에서 중계하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 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유일하다. 플랫폼 주관사인 인성정보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및 국내방송사로부터 개·폐회식을 포함한 전 경기 중계권을 정식으로 취득했다.
컬링의 경우 실제 '팀킴' 컬링부를 섭외해 경기 영상을 3D 애니메이션 컨텐츠로 개발했다. 이외에도 가상 세계의 콘서트장을 통해 K-팝 공연, 동계스포츠 종목을 활용한 미니게임,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인성정보 컨소시엄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올림픽 활용에 그치지 않고, 다양하게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원종윤 인성정보 대표이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올림픽에 참여한 다양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우리의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메타버스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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