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음주운전 공무원, 신호대기 중 잠 들었다가 걸렸다

기사등록 2024/01/03 12:31:26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음주운전을 하다가 도로에서 잠이 든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소속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소속 6급 공무원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술을 마신 채 지난달 7일 낮 12시15분께 인천 중구 운남동 도로에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해 귀가하는 과정에서 신호대기 중 잠 든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깨웠고, 이 과정에서 차량의 가속 페달을 밟아 정차된 순찰차의 후미를 들이받기도 했다.

조사 결과,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인들과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하는 과정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음주운전 거리 등은 조사 중”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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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음주운전 공무원, 신호대기 중 잠 들었다가 걸렸다

기사등록 2024/01/03 12:31: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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