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이틀째 강세…태영건설우 이틀연속 '上'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최근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주가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과 기업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자구책 마련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3분 현재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310원(11.83%) 오른 293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13% 상승 마감한 태영건설의 주가는 이날 장 초반 20%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태영건설우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오후 워크아웃 개시를 위해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자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선 윤세영 창업회장 등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 방안과 함께 태영건설 계열사 매각 계획 등이 공개될 전망이다.
이후 11일 채권자협의회에서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결정된다. 태영건설은 신용공여액 기준 채권자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만기연장, 이자유예, 신규자금 투입 등의 워크아웃을 시작할 수 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 기준 16위 건설사인 태영건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를 막지못해 지난달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PF 보증을 선 사업장은 120여곳으로, 지금까지 드러난 금액은 9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3분 현재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310원(11.83%) 오른 293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13% 상승 마감한 태영건설의 주가는 이날 장 초반 20%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태영건설우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오후 워크아웃 개시를 위해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자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선 윤세영 창업회장 등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 방안과 함께 태영건설 계열사 매각 계획 등이 공개될 전망이다.
이후 11일 채권자협의회에서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결정된다. 태영건설은 신용공여액 기준 채권자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만기연장, 이자유예, 신규자금 투입 등의 워크아웃을 시작할 수 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 기준 16위 건설사인 태영건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를 막지못해 지난달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PF 보증을 선 사업장은 120여곳으로, 지금까지 드러난 금액은 9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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