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제도적 장치 보완" 촉구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교육청 일부 산하기관이 안전용품 구입 명목 예산으로 패딩점퍼 등 개인 용품을 구매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역 교육시민단체인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광주시교육청 일부 산하기관이 학교 감독관 안전용품이라는 명분으로 유명 스포츠 브랜드 의류와 신발을 구입하는 등 시설부대비를 유용했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한 해 동안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 공무원 26명이 이 같은 방법으로 1160만 원을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시민모임은 "시설공사 감독 중 위험 방지를 위해 구입해야 할 안전용품을 운동화와 경량 패딩점퍼 등 개인용품으로 구매했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공무원들이 사용한 시설부대비를 환수는 것은 물론 행정처분 등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과 공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일 제도적 장치 보완 마련을 시교육청에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