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군수, 청렴정책 동력 '청백리(淸白吏) 추진단' 구성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군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청렴체감도(부패수준 측정 설문조사)와 청렴노력도(정량·정성평가)를 측정한 값에 부패 실태를 차감해 등급을 결정했다.
부안군은 청렴정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권익현 부안군수가 단장이 돼 청백리(淸白吏) 추진단 회의체를 구성했다.
이는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으로 앞장서 청렴시책을 발굴해 부서간·세대간 소통 마련 등 구성원의 호응을 끌어내는 역할을 했다.
부패 취약분야를 개선하고자 내부의견을 수렴해 부패 유발요인을 심도 있게 구조화된 분석·도출을 했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적극 추진했다.
갑질 개선을 위해 권 군수가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접 행동강령 교육을 실시했고, 소통을 위한 내부 익명 커뮤니티 개설을 통해 주요 업무 체크리스트를 제작해 직원들과 공유했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성과는 올바르고 투명한 군정 운영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안주하지 않고 청렴도 1등급 달성을 향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024년 반부패·청렴정책 수립에 있어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청렴정책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자율적 내부통제를 위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최근 공공분야에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윤리경영 체제를 연계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청렴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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