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수기 오해 불식 노력…정당 관계없이 시민위해 집행부 견제·감시"
"공무출장 목적 의정활동에 접목 노력해 외유성 논란 없도록 할 것"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세금과 공적재원이 잘 쓰일 수 있도록 대전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할 생각입니다.”
이상래 대전시의의장은 신년인터뷰를 통해 "대전시가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올바른 정책을 펴나가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2명 의원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30일 약속했다.
이 의장은 “시민 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만들고,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하고 "초심을 잊지 않고 시민의 대표자로서 냉철하게 의정활동을 펼치는 2024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시의장과의 일문일답
- 개원 2년차로 임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소회가 있다면.
"1년 6개월동안 '시민 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라는 의정구호 아래 일했다. 거수기라는 오해도 받았고, 조례안 상정 불발에 야당 의원들이 보이콧과 농성도 벌였지만, 이해와 공감의 자세로 오해와 갈등을 불식시켰다. 대전의 발전과 시민 복지를 강화하는 정책엔 적극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 4명 가운데 2명이 이상민 국회의원을 따라 탈당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능이 더욱 약해질 것이란 우려가 있다.
"조원휘, 이금선 의원이 탈당을 했지만 교섭단체 조례의 단서조항에 따르면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4명 이상이 교섭단체를 따로 구성할 수 있다. 탈당에 따른 견제기능 약화는 기우일 뿐이다. 소속 정당이 같더라도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이 민주주의다. 대전시의원들 모두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면서 시민 위해 일한다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 견제 감시를 강조하고 있는데, 집행부 견제를 위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얻어낸 성과를 자평한다면.
" 제9대 의회 출범 후 아홉 차례의 정례회 및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193일 동안 회기를 운영하면서 769건의 안건을 처처리했다. 43회의 시정질의와 54회의 자유발언이 있었다. 특히 내년에 착공하는 도시철도2호선 트램을 수소트램으로 선정한 방식의 적절성과 착공후 예상되는 교통혼잡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지적했다. 대전예술의전당 자체제작 오페라 업체 선정 부실과 북대전 악취문제, 사업목적에 미치지 못하는 대전사랑카드 집행률, 임시보관 상태로 방치된 사용후핵연료 처리에 대해 강도높게 질타했다."
- 잦은 국외공무출장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대책이 있는가.
"공무국외출장조례에 의거해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고 나간다. 의회 홈페이지에 출장계획과 결과보고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출장의 목적과 의정활동 접목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시민 눈높이에 맞춰 소통한다면 외유성 논란은 줄어들 것이다."
- 22명 의원을 보좌하는 정책지원관 11명을 운영중인데 실효성을 평가한다면.
"입법정책담당관에 근무하던 정책지원관을 각 상임위 전문위원실에 배치했다. 실효성을 논하기엔 운영기간이 짧지만 분명한 것은 의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도움이 됐다. 1명의 지원관이 2명의 의원을 보좌하는 것은 입법 아아디어 누출이나 업무공백이 발생할 수 있어 보완돼야한다. 국회의원은 최대 8명의 보좌인력을 둔다. 의원 1명당 1명의 보조관이 확보될 수 있도록 타 시도의회 의장과 함께 노력하겠다."
- 남은 임기동안 시의회를 이끌어갈 운영방향과 새 소망이 있다면.
"전쟁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경제지표 전망이 어둡다. 서민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은 의정역량이 필요하다. 지역 의제를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내겠다. 시민의 소중한 예산이 제대로 쓰이는지 꼼꼼히 살피겠다.지방자치법과 지방의회법을 통해 완전한 지방자치제도를 실현하는데도 노력하겠다. 초심을 잊지 않고 박수 소리보다 소나기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상래 대전시의의장은 신년인터뷰를 통해 "대전시가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올바른 정책을 펴나가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2명 의원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30일 약속했다.
이 의장은 “시민 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만들고,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하고 "초심을 잊지 않고 시민의 대표자로서 냉철하게 의정활동을 펼치는 2024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시의장과의 일문일답
- 개원 2년차로 임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소회가 있다면.
"1년 6개월동안 '시민 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라는 의정구호 아래 일했다. 거수기라는 오해도 받았고, 조례안 상정 불발에 야당 의원들이 보이콧과 농성도 벌였지만, 이해와 공감의 자세로 오해와 갈등을 불식시켰다. 대전의 발전과 시민 복지를 강화하는 정책엔 적극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 4명 가운데 2명이 이상민 국회의원을 따라 탈당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능이 더욱 약해질 것이란 우려가 있다.
"조원휘, 이금선 의원이 탈당을 했지만 교섭단체 조례의 단서조항에 따르면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4명 이상이 교섭단체를 따로 구성할 수 있다. 탈당에 따른 견제기능 약화는 기우일 뿐이다. 소속 정당이 같더라도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이 민주주의다. 대전시의원들 모두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면서 시민 위해 일한다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 견제 감시를 강조하고 있는데, 집행부 견제를 위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얻어낸 성과를 자평한다면.
" 제9대 의회 출범 후 아홉 차례의 정례회 및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193일 동안 회기를 운영하면서 769건의 안건을 처처리했다. 43회의 시정질의와 54회의 자유발언이 있었다. 특히 내년에 착공하는 도시철도2호선 트램을 수소트램으로 선정한 방식의 적절성과 착공후 예상되는 교통혼잡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지적했다. 대전예술의전당 자체제작 오페라 업체 선정 부실과 북대전 악취문제, 사업목적에 미치지 못하는 대전사랑카드 집행률, 임시보관 상태로 방치된 사용후핵연료 처리에 대해 강도높게 질타했다."
- 잦은 국외공무출장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대책이 있는가.
"공무국외출장조례에 의거해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고 나간다. 의회 홈페이지에 출장계획과 결과보고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출장의 목적과 의정활동 접목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시민 눈높이에 맞춰 소통한다면 외유성 논란은 줄어들 것이다."
- 22명 의원을 보좌하는 정책지원관 11명을 운영중인데 실효성을 평가한다면.
"입법정책담당관에 근무하던 정책지원관을 각 상임위 전문위원실에 배치했다. 실효성을 논하기엔 운영기간이 짧지만 분명한 것은 의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도움이 됐다. 1명의 지원관이 2명의 의원을 보좌하는 것은 입법 아아디어 누출이나 업무공백이 발생할 수 있어 보완돼야한다. 국회의원은 최대 8명의 보좌인력을 둔다. 의원 1명당 1명의 보조관이 확보될 수 있도록 타 시도의회 의장과 함께 노력하겠다."
- 남은 임기동안 시의회를 이끌어갈 운영방향과 새 소망이 있다면.
"전쟁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경제지표 전망이 어둡다. 서민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은 의정역량이 필요하다. 지역 의제를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내겠다. 시민의 소중한 예산이 제대로 쓰이는지 꼼꼼히 살피겠다.지방자치법과 지방의회법을 통해 완전한 지방자치제도를 실현하는데도 노력하겠다. 초심을 잊지 않고 박수 소리보다 소나기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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