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억 원 투입…올해보다 8명 증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관내 장애인 236명에게 내년 1월1일부터 새로운 일자리가 제공된다.
안양시는 총사업비 34억 원을 투입해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이는 올해 대비 2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자리는 8곳이 늘었다. 안양시는 장애인에게 사회참여와 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 보장 지원 및 자립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안양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만 18세 이상의 미취업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공개 모집했다. 참여자들은 오는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공공기관, 장애인복지시설, 카페, 병원 등 다양한 곳에서 근무한다.
일자리 유형은 ▲일반형 일자리 70명(전일제 53, 시간제 17), ▲복지 일자리 129명 ▲발달장애인 생활 일자리 30명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 4명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3명 등이다.
특히 발달장애인 생활 일자리는 전액 시비로 추진하는 안양시의 특화사업으로, 카페·병원·어린이집 등에서 바리스타, 아동 보육 보조, 사무보조 등의 일을 한다.
최대호 시장은 “장애인 자립 기반 마련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관련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확대하는 등 장애인과 함께 발전하는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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