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잘나가던 20대 시절을 언급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찜질방에서 49금 토크하는 역대급 아줌마 조합(홍진경,장영란,이지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지혜는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 방송인 장영란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혜는 "'엄마도 좀 쉬자'의 연말 특집으로 100만 유튜버를 모셨다"고 말하며 홍진경과 장영란을 소개했다. 세 사람은 찜질방으로 향했고, 홍진경에게 이지혜는 "언니처럼 살고 싶다. 나는 내 라이프가 없다"고 털어놨다.
홍진경은 "나 어제 하하 만나서 오늘 지혜 만난다고 그랬더니 '아 지혜 많이 놀았지'라고 하더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나 잘 나가긴 했다. 하루에 가라오케 세 탕도 뛰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아침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장영란이 홍진경에게 "다시 태어나도 예능할거냐"고 물었다. 홍진경은 "나는 다시 태어나도 예능할거다. '홍김동전' 촬영하거나, 오늘 이런 (유튜브 콘텐츠) 촬영하러 올 때 일하러 오는 느낌이 아니다. 그게 나의 직업인데 일을 하는 것 같지 않다. 맨날 내가 피디님에게 전화해서 회의하자고 한다"며 "근데 이게 얼마나 복인지 모른다. 내가 일을 너무 즐기고 사랑하는게. 그런데 사실 (연예인이) 되게 아슬아슬한 직업 아니냐. 그만큼 중독이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침체기를 어떻게 보내냐"고 묻자, 홍진경은 "나는 외국으로 나간다. 초조하게 안 있는다. 외국에서 나를 새로운걸로 채워 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이지혜가 "어떻게 하면 오래 살아남느냐"는 고민에는 "오래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지 마라. 즐기면서 빠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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