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참모장, 통합내각 참여 야당 군부인사, 외무장관 등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 지도부가 번갈아가며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본격 대응의 경고를 발하고 있다. 가자 전쟁이 이스라엘 북부의 대 헤즈볼라 전쟁으로 커진다는 우려가 들린다.
28일 엘리 코언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외국 대사들과 접경지를 찾은 자리에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경우 헤즈볼라의 최고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자신이 다음 (타깃)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언 장관은 2006년 전쟁후 양측이 합의한 유엔 휴전안대로 헤즈볼라는 경계선에서 뒤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대부분의 외교적 옵션을 사용할 것이지만 만약 이것이 효과가 없다면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올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언 장관에 앞서 이스라엘군 최고지휘관인 헤르지 할레비 총참모장은 전날 헤즈볼라의 점증하는 공격 속에 군이 "아주 높은 수준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국방장관 출신으로 현 전쟁통합 내각에 들어와있는 베니 간츠 전 총리후보는 북부 상황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외교의 시간이 "바닥나고 있다"고 말했다.
간츠는 "만약 세계와 레바논 정부가 이스라엘 북부 주민들에 대한 총격을 저지할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즉 헤즈볼라를 국경에서 (휴전안대로) 뒤로 물러나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 이스라엘방위군(IDF)가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헤즈볼라의 대규모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 주민 11명이 부상했다.
28일 엘리 코언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외국 대사들과 접경지를 찾은 자리에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경우 헤즈볼라의 최고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자신이 다음 (타깃)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언 장관은 2006년 전쟁후 양측이 합의한 유엔 휴전안대로 헤즈볼라는 경계선에서 뒤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대부분의 외교적 옵션을 사용할 것이지만 만약 이것이 효과가 없다면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올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언 장관에 앞서 이스라엘군 최고지휘관인 헤르지 할레비 총참모장은 전날 헤즈볼라의 점증하는 공격 속에 군이 "아주 높은 수준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국방장관 출신으로 현 전쟁통합 내각에 들어와있는 베니 간츠 전 총리후보는 북부 상황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외교의 시간이 "바닥나고 있다"고 말했다.
간츠는 "만약 세계와 레바논 정부가 이스라엘 북부 주민들에 대한 총격을 저지할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즉 헤즈볼라를 국경에서 (휴전안대로) 뒤로 물러나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 이스라엘방위군(IDF)가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헤즈볼라의 대규모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 주민 11명이 부상했다.
헤즈볼라는 이란 지원의 시아파 무장 세력으로 레바논 정부에 공식 정치세력으로 합류해 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다음날 10월8일부터 2006년 대접전 후 유엔이 정한 블루라인 경계선 너머 이스라엘 정착촌에 미사일과 로켓을 날리기 시작했다.
이스라엘도 선전포고를 하고 공습과 대규모 포격 대응에 나섰으며 이후 거의 날마다 양측은 이런 양상의 대치전을 이어가고 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15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민간인도 수십 명 들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북부 주민 수만 명을 소개 피난시켰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모두 지금까지 확전을 경계하며 본격 충돌을 자제하는 모습이었고 특히 이스라엘이 이런 자세를 분명하게 드러내왔다.
2006년 대접전에서 헤즈볼라는 300여 명이 사망했고 이스라엘군은 그 10분의 1에 그쳤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내전 10년째인 1985년부터 2000년까지 레바논 남단 접경지를 점령했다. 그 점령지에 지금 헤즈볼라의 군사 진지가 구축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스라엘도 선전포고를 하고 공습과 대규모 포격 대응에 나섰으며 이후 거의 날마다 양측은 이런 양상의 대치전을 이어가고 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15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민간인도 수십 명 들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북부 주민 수만 명을 소개 피난시켰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모두 지금까지 확전을 경계하며 본격 충돌을 자제하는 모습이었고 특히 이스라엘이 이런 자세를 분명하게 드러내왔다.
2006년 대접전에서 헤즈볼라는 300여 명이 사망했고 이스라엘군은 그 10분의 1에 그쳤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내전 10년째인 1985년부터 2000년까지 레바논 남단 접경지를 점령했다. 그 점령지에 지금 헤즈볼라의 군사 진지가 구축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