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구세군이 올해 '아름다운 나눔'을 통해 14억30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고 28일 밝혔다.
2011년 시작된 '아름다운 나눔'은 구세군과 금융권이 함께 해온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모금액은 2020년 13억1000만원, 21년 13억, 22년 14억에 이어 역대 최고액이다.
구세군은 "모아진 성금을 명절 나눔과 낙후된 복지시설의 리모델링, 위기가정 물품·생계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모든 이웃의 필요를 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세군은 28일 금융감독원, 금융회사 23개와 함께 서울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아름다운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수협·한국씨티·기업·한국수출입 등 은행 9개사, KB손해보험·DB손해보험·한화생명·메리츠화재·삼성생명·삼성화재·교보생명·코리안리재보험·동양생명 등 보험 9개사, 미래에셋·KB·NH투자증권 등 증권 3개사, KB국민·신한 등 카드 2개사가 참여했다.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은 "국민 모두가 어려운 때 금융권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이 13년째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며 "해를 더할수록 더 큰 마음을 모아주는 금융권 기업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구세군은 지난 11월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종식을 시작을 이달까지 전국에서 자선냄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95주년을 맞은 자선냄비 캠페인은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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