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 오린태 스카이오토㈜ 대표, 최원우 농업회사법인㈜우리원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두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스카이오토㈜는 거창군에 투자 금액 41억원, 고용 인원 22명으로 공장을 확장 투자해 자동차 부품 이외 승강기 부품 등을 제조·생산할 계획이며, 농업회사법인㈜우리원은 투자 금액 27억원, 고용 인원 38명으로 육가공 제품을 생산하고 국내 대기업 식자재 유통회사에 납품할 계획이다.
또 두 기업은 친환경적으로 공장을 시공하고 거창군에 거주하는 구직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스카이오토는 부산 강서구에 본사가 있으며, 자동차 부품 외 승강기 부품 제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거창으로의 이전을 결정했다.
우리원은 단체급식과 식자재유통 사업을 이끄는 삼성 웰스토리에 납품하고, 백화점 입점 브랜드인 뉴욕버거에 납품하는 패티를 생산하는 신설 기업이다.
오린태 스카이오토 대표는 “신산업 확장을 위해 승강기 산업이 집적화된 거창에 투자하게 됐으며, 베트남과 중국 사업 확장의 물류거점으로 거창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최원우 우리원 대표는 “현재 육가공품을 제조해 납품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납품처를 확보하고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국내 제일의 육가공품 제조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스카이오토㈜와 ㈜우리원은 지금까지의 성과와 실적보다도 앞으로의 발전과 성공이 더욱더 기대되는 전도유망한 기업이다”며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역산업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금액 20억원 이상, 고용인원 10명 이상인 경우 공장입지 기준면적 범위 내 분양가 70%까지(최대 30억 원 이내) 입지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투자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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