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구 2만6637명…전체 인구 대비 11% 차지
독거노인 4986세대 중 여성 67.4%, 남성 32.6%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향후 10년뒤인 오는 2034년이면 경기 오산시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 오산시는 28일 ‘2022 오산시 노인등록통계’ 결과를 오산시 홈페이지에 공표했다.
이번 작성된 통계는 2022년 말 기준 오산시 거주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인구 ▲가구 ▲인구 이동 ▲주택 ▲건강 ▲복지 ▲소득 보장 ▲일자리 ▲안전 등 9개 분야 8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노인등록통계는 오산시, 경인지방통계청, 공공기관 등 기관에서 생산한 행정자료를 연계·결합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통계에 따르면 오산시 노인 인구는 2만6637명으로 오산시 전체 인구 대비 1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14.5%, 전국 17.1%에 비해 낮은 편이나 관내 노인 인구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34년에는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일 것이란 분석이다.
오산시 전체 일반가구 9만6992가구 대비 노인가구는 1만 3772세대로 14.2% 차지했다.
가구원 수는 1인 가구가 4986세대로 36.2%를 차지했고 2인 가구는 6293세대로 45.7%를 차지했다. 3인 가구 이상은 18.1%인 2493세대로 나타났다.
그중 독거노인은 4986세대이다. 성별 비율은 여성 67.4%, 남성 32.6%로 여성 비율이 남성 대비 2배로 높게 나타났다.
이권재 시장은 “이 통계를 각종 노인정책 수립에 활용, 오산시 거주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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