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 '북핵' 정통한 북미·러 전문가

기사등록 2023/12/28 14:18:32

한반도 평화교섭본부 활동 북핵 협상

MB 청와대 파견…황교안 외교보좌관

문 정부때 퇴직했다 윤 정부서 컴백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 1주년 계기 범정부 인태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3.12.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 1주년 계기 범정부 인태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3.1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은 북미·러시아 통(通)으로 불리는 외교 전문가로, 북핵 문제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 출생으로 성동고와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1982년 외무고시(16회)로 외교부에 입부했다. 동구과장 주러시아 대사관 정무참사관, 북미국 심의관, 북미국장 등 러시아와 북미권과 관련된 요직을 거쳤다.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으로 활동해 외교가에선 드문 북핵통으로 꼽힌다.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로 파견된 바 있으며, 박근혜 정부에서는 황교안 총리의 외교보좌관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공직에서 퇴직하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주러시아 대사로 임명되면서 외교가에 복귀했다. 앞서 윤 정부 인수위시절 한일정책협의 대표단으로도 활동하며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한일간 협상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눈여겨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성한 윤석열 정부 초대 안보실장이 사임하면서 연쇄 안보라인 교체과정에서 외교부 1차관을 맡았다.

부친은 육군중장 출신 고(故) 장정열 병무청장이다.

▲서울 출생(1961)▲서울대 외교학과 ▲외무고시 16회 ▲외교통상부 동구과장 ▲주러시아 참사관 ▲북핵외교기획단 심의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북미국 심의관 ▲북미국장 ▲주캄보디아 대사 ▲대통령 외교비서관 ▲외교부 장관특별보좌관 ▲국무총리 외교보좌관 ▲미래통합당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 ▲한국해양대 해사글로벌학부 석좌교수 ▲주러시아 대사 ▲외교부 1차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프로필]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 '북핵' 정통한 북미·러 전문가

기사등록 2023/12/28 14:18:3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