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2월 소비심리 개선됐지만 19개월째 비관 국면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12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개선 됐지만 19개월째 기준치(100) 이하로 비관적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3년 12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2월중 92.1으로 전월대비 2.8p 상승했다.

 광주·전남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5월 102.3▲6월 93.2 ▲7월 80.6 ▲8월 85.4 ▲9월87.3 ▲10월 83.4 ▲11월 82.1 ▲12월 84.3 ▲2023년 1월 86.4 ▲2월 85.9 ▲3월 85.6▲ 4월 89.9로 ▲5월 90.7 ▲6월 94.0 ▲7월 97.8 ▲8월 94.3 ▲9월 92.5 ▲10월 90.5▲11월 89.3 ▲12월 92.1이다.

광주·전남은 지난해 5월 이후 19개월간 비관적 국면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기준값인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2021)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상황을 말해주는 현재생활형편CSI(82)는 전월과 동일하고 생활형편전망CSI(86)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7)는 전월대비 4p 상승하고 소비지출전망CSI(108)는 전월과 동일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59)는 전월대비 3p, 향후경기전망CSI(69)는 전월대비 4p 각각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70)는 전월대비 3p 상승했고  금리수준전망CSI(108)는 전월대비 11p 하락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의 경우 현재가계저축CSI(89)는 전월대비 3p상승하고 가계저축전망CSI(89)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3)는 전월대비 2p 하락하고 가계부채전망CSI(104)는 전월대비 4p 상승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 중 600가구(응답553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2~19일 소비자동향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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