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한옥마을 제1주차장 전경(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전주시는 27일부터 전주한옥마을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모바일을 활용한 자동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구도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주차장 구축을 추진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한옥마을 제1·2·3 공영주차장에 카카오모빌리티 모바일 자동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해당 공용주차장 이용객들은 ‘카카오T’에 차량을 등록하기만 하면 주차장 출차 시 사전에 앱으로 결제한 후 편리하게 출차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친환경·저공해, 경차 등 공영주차장 이용감면 대상자로 등록된 차량은 행정안전부와 연계를 통해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요금이 감면된다.
단, 다자녀·헌혈·장기기증자 등 일부 감면 차량의 경우 유인부스 또는 사전무인요금정산기에서 본인확인 및 자격증명을 거쳐야 한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공영주차장 모바일 자동결제 서비스에 이어 구도심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는 고사동 공구거리와 전북대 구정문 앞 ‘스마트 무인 노상주차장’의 유료서비스를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한옥마을 모바일 자동결제 서비스는 전주한옥마을의 주차편의를 개선해 1500만 관광객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구도심 스마트 무인 노상주차장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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