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빗물배수' 이수~과천 복합터널 실시협약…2030년 개통 목표

기사등록 2023/12/26 10:00:00

서울시, 롯데건설과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왕복 4차로 도로터널 5.61㎞, 빗물배수터널 3.3㎞

통행여건 개선 및 사당·이수 침수피해 해소 기대

[서울=뉴시스]'이수~과천 복합터널'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3.09.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과천 복합터널'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3.09.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국내 최초로 도로터널과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짓는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6층에서 이수과천복합터널㈜의 대표사인 롯데건설㈜과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현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일하 동작구청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신계용 과천시장이 참석했다.

실시협약은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시행자와 공공이 사업시행 조건 등에 대해 체결하는 계약으로 민간투자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사업시행자는 롯데건설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는 이수과천복합터널로, 실시협약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양측은 사업 시행과 이행 조건 등에 합의하고 실시협약서에 서명했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6개월로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서울 동작구 동작동(이수교차로)에서부터 경기 과천시 과천동(과천대로)까지 5.61㎞ 길이의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저류용량 42만4000㎥ 규모로 된 빗물배수터널 3.3㎞를 함께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해 소유권을 시에 양도하고, 30년 간 시설관리운영권을 부여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Build-Transfer-Operate)'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 2017년 3월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접수 받아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적격성 조사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이후 실무협상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복합터널이 건설되면 동작구 이수교차로와 과천시 과천대로를 직통하는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가 뚫리면서 출퇴근길 동작대로 등의 통행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사당·이수지역 내 저지대 일대에서 발생하는 침수 피해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다.

오 시장은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지난 3월 실시협약을 체결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함께 서울 남부지역의 큰 축을 담당할 것" 이라며 "지하도로가 개통되면 남부지역 교통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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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빗물배수' 이수~과천 복합터널 실시협약…2030년 개통 목표

기사등록 2023/12/26 10: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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