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국민의힘 지지율 나란히 상승
![[과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직 제안을 받아들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 뒤 직원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2023.12.2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12/21/NISI20231221_0020170700_web.jpg?rnd=20231221180848)
[과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직 제안을 받아들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 뒤 직원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2023.1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유권자 3명 중 1명은 국민의힘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적합하다고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CBS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0~22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국민의힘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한 전 장관은 34.3%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6.3%가 선택했다.
이어 원희룡(전체 9%, 지지층 10.6%), 김한길(5.2%, 3.1%), 인요한(5.1%, 4%), 김병준(2.2%, 2.7%) 순이었다.
지난 21일 한 전 장관이 내정됐으나, 조사는 그대로 진행됐다.
한 전 장관에 대한 적합도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온 국민의힘 지지율과 윤 대통령 지지율보다 소폭 낮았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8.8%로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8.2%로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줄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8.1%로 전주 대비 3.5%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통적인 지지층인 70세 이상(11.3%p)과 60대(7.6%p), 보수층(4.7%p) 등에서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과정에서 한 전 장관이 주목받으며 핵심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5.7%로 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두 거대 양당의 지지율 차이는 지난주 11,7%포인트에서 7.6%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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